수원시청, 실업&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서 3연승 질주

실업팀 양산시청 3-0 완파…3승1패로 4연승 GS 이어 2위
백채림·박현주 좌우 쌍포 등 주전들 고른 활약 앞세워 완승

6일 단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여자부 B조 조별리그 양산시청과의 경기서 수원시청 백채림이 공격을 하고 있다.발리볼코리아닷컴 제공
6일 단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여자부 B조 조별리그 양산시청과의 경기서 수원시청 백채림이 공격을 하고 있다. 발리볼코리아닷컴 제공

 

수원특례시청이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여자부에서 3연승을 달리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강민식 감독이 지도하는 ‘실업 최강’ 수원시청은 6일 충북 단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여자부 B조 조별리그 4차전서 역시 실업팀인 조 최약체 양산시청을 3대0(25-12 25-16 25-18)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첫 경기서 프로 챔피언 흥국생명에 2대3으로 패한 뒤, 현대건설(3-2 승)과 정관장(3-1 승) 등 프로팀을 연파한 데 이어 3연승으로, 서울 GS칼텍스(4승)에 이어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오는 8일 GS칼텍스와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이 결정된다.

 

이날 수원시청은 아웃사이드히터 백채림과 아포짓스파이커 박현주 쌍포가 각각 17득점, 14득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미들블로커 김보빈과 아웃사이드히터 이연재가 나란히 9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최호선(11점), 양유경(10점)이 분투한 양산시청을 가볍게 따돌렸다.

 

특히, 수원시청은 백채림과 김보빈이 각각 서브에이스 4개, 2개를 기록하는 등 8개의 서브 득점과 공격 성공율 43.14%로 3개의 서브 득점과 공격 성공률 26.92%에 그친 양산시청을 압도했다.

 

강민식 수원시청 감독은 “7일 경기 결과를 봐야 경우의 수에서 4강 진출의 유불리를 따질수 있을 것 같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모레 마지막 경기서 GS칼텍스를 이기는 것이다”라며 “5:5 승부를 예상한다. 상대 약점이 몇가지 있다. 이를 잘 공략해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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