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남동구청과 약산초 통학로 조성 협약 체결

인천시교육청 전경. 경기일보 DB
인천시교육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교육청이 인천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통학로를 적극 개선한다.

 

시교육청은 2일 인천 남동구청과 인천약산초등학교 통학로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그동안 약산초 주변은 별도의 통학로가 없어 학생과 주민들이 차량 사이를 오가야 하는 위험한 보행 환경에 노출, 안전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시교육청과 구는 학교의 화단 부지를 활용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사업은 시교육청과 지자체가 특별교부금과 지자체 예산을 공동 투입해 함께 추진하는 인천 최초의 학교 통학로 조성사업이다. 시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위한 선도적인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시교육청과 구는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까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시교육청, 학교, 구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라며 “인천에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학생 안전을 위해 함께한 첫 사례로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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