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위례지구 포스코 글로벌센터 건립 본격화…16조원 경제효과 기대감↑

성남 포스코 글로벌센터 조감도. 성남시 제공
성남 포스코 글로벌센터 조감도. 성남시 제공

 

성남 위례지구에 포스코홀딩스 계열사가 입주하는 가칭 ‘포스코 글로벌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됐다.

 

해당 시설은 축구장 2.5배 규모로 향후 10년간 16조원의 경제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2일 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측은 최근 위례택지개발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포스코 글로벌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건축허가를 시에 신청했다.

 

시는 2023년 5월부터 기업추천 공모를 통해 입주 희망 기업 평가를 진행했으며 같은 해 11월 포스코홀딩스를 입주사로 선정했다.

 

이후 3월 첨단산업육성위원회를 열고 포스코홀딩스 계열사 연구 및 지원인력 입주 등을 승인한 바 있다.

 

센터는 도시지원시설용지부지 4만9천308㎡에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교육연구·업무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건물은 건축면적 1만7천916㎡의 축구장 2.5배 규모로 대지의 형상에 순응하는 유선형 조형미를 반영해 설계됐다.

 

포스코홀딩스 측이 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시는 관계기관 협의와 경기도 사전 승인 등을 거쳐 연내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포스코홀딩스 계열사 연구·지원 인력이 입주해 포스코의 첨단기술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센터가 준공되면 생산, 부가가치 창출, 고용, 지방세 수입 등에서 향후 10년간 약 16조원의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례지구에 포스코홀딩스 계열사가 입주하는 가칭 ‘포스코 글로벌센터’ 건립이 2029년 완공되면 향후 10년간 16조원의 경제파급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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