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경찰서가 불법촬영 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1일 미추홀서에 따르면 최근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와 ‘불법촬영 범죄 근절 및 성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추홀지역 성범죄 취약 구역 12곳의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합동 순찰하기로 했다. 또 노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하거나 디지털 성범죄 근절 활동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미추홀서는 이에 따라 지난 5월27~28일 미추홀노인센터 소속 ‘불법촬영 안심도우미’ 노인활동자 92명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탐지장비 이용방법 등을 교육했다.
미추홀서는 또 6월27일 야구장 안에서 이뤄지는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인천 SSG랜더스필드 화장실에 불법카메라가 있는지를 점검했다. 미추홀서는 미추홀노인센터 안심도우미와 함께 화장실 벽면의 나사 구멍이나 틈새, 휴지통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용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범죄예방 스티커를 붙이기도 했다.
김한철 미추홀서장은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전한 미추홀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