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접경지역에서 페트병을 바다에 띄우는 등 대북전단 살포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경기일보 27일자 인터넷) 인천경찰청이 전담대응팀을 조직했다,
인천경찰청은 여진용 공공안전부장을 중심으로 안보, 경비, 교통 등 기능이 합쳐진 대북전단 살포 전담대응팀을 만들었다.
대응팀은 27일 회의를 열고 배치 경력의 효율적 운영방안과 강화군, 군 부대 등 관련기관과의 협조체계 등을 살폈다. 또 육지와 강화를 잇는 강화대교·초지대교의 차량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로 인한 주민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대책도 논의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시6분께 강화군 하점면에서 쌀, 지폐, 성경 등이 담긴 페트병을 바다에 띄우려는 미국인 남성 6명을 붙잡았다. 또 지난 13일에는 하점·양사면에서는 대북전단 등이 담긴 대형풍선을 하늘에 띄운 한 남성을 붙잡기도 했다.
인천경찰청 한 관계자는 “경력의 효율적 운영과 신속한 현장조치, 관련기관 공조를 강화해 대북전단 살포 시도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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