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26일 오후2시 원창동 514번지에서 ‘서구치매안심누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이날 구에 따르면 서구치매안심누리는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센터, 단기 보호센터 등 3가지 시설을 한 건물에 마련한 전국 최초의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이다.
구는 314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5천29㎡) 규모 시설을 건립, 이용자 202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특히 공용공간뿐 아니라 개인공간도 함께 마련해, 이용자에게 보다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시·구의원, ‘뇌청춘 노후든든’ 민관 협약 기관, 노인복지 유관 협회,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구는 또 행사장 곳곳에 홍보부스를 마련, 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서구치매안심누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치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치매국가책임제에 발맞춰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착공한 서구치매안심누리는 오는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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