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참사 1주기를 맞아 사고 희생자 추모제가 열렸다.
아리셀 참사 피해자가족협의회 등은 24일 오전 화성 서신면 아리셀 공장 앞에서 위령 추모제를 진행했다.
추모제는 아리셀 중대참사재해 사고대책위원회·피해자가족협의회·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주최·주관해 아리셀 참사 1주기를 되돌아보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가족을 비롯해 정명근 시장, 김대순 도 행정2부지사, 배정수 시의회 의장, 정청래 국회의원 중대참사재해 사고대책위원회, 피해자가족협의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윤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 대표는 “너무나도 분노스럽고, 억울하다”며 “앞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히 물을 예정”이라고도 강조했다.
추모제는 추모 말씀을 시작으로 ▲발원문 봉독과 추모 법문 ▲헌화·헌수·헌배로 이뤄진 공양의식 ▲사고 현장 주변을 도는 회향 순례 ▲소전의식 등 불교제례 의식으로 진행돼 희생자들을 깊이 애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정명근 시장은 “모든 시민과 이주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더 안전한 화성특례시를 만들어가는 것이 희생자들에 대한 진정한 추모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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