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동노동자, 옥외근로자 등 폭염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도 재해구호기금 20억원을 시·군에 지원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폭염 집중 시기의 온열질환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분야별 시·군의 사업계획을 받아 지원 금액을 교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동노동자 쉼터를 이용하는 대리운전기사·택배노동자 등에게 생수, 부채, 쿨토시 등을 지원하기 위해 2억4천만원을 배정했다. 소규모 공사장 등 옥외근로자와 논밭근로자에게 쿨스카프, 쿨토시, 쿨스프레이 등을 지원하기 위해 3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독거노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폭염예방물품, 무더위쉼터 냉방비 등에 14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된다”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재해구호기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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