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3~26일까지 4일간 연평초등학교에서 유영주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가 스포츠전문 강사로 참여하는 ‘1·1·1 스포츠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1·1·1 스포츠 프로젝트’는 ‘1학교 1학생 1스포츠 수업’이라는 뜻으로, 학생들이 한 종목에 집중해 체력을 기르고 협동심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한 인천교육청의 대표 체육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총 26개 종목에 150여명의 스포츠전문강사를 초등학교 현장에 배치했다. 특히 올해는 도서 지역 5개교와 강화 지역 16개교 등 체육 접근성이 낮은 도서·벽지·특수학교 등 체육 소외지역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유 강사는 인천 출신으로,1990년대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대한민국 여자농구의 상징적 인물이다. 은퇴 후에는 스포츠 해설과 유소년 농구 지도에 힘써왔다. 그는 “코트 위에서의 경험과 열정을 아이들과 나누고 싶다”며 “섬마을 아이들이 농구를 통해 웃을 수 있다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은퇴선수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형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체육은 학생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교육복지”라며 “앞으로도 은퇴선수 및 전문 인력을 활용해 도서·특수·소규모학교 등 체육 소외지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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