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아직 휴전 합의 아냐…최종 결정은 나중에"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연합뉴스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알린 가운데, 이란이 "휴전 합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24일 오전 4시 16분께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현재로서는 휴전이나 군사 작전 중단에 대한 합의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스라엘이 테헤란 시간으로 오전 4시까지 이란에 대한 불법 침략을 중단한다면 우리는 이후에도 대응을 계속할 의사가 없다"고 했다.

 

또 "군사 작전 중단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나중에 내려질 것"이라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대한 완전한 합의를 했다"고 했다.

 

양국은 약 6시간 이내로 최종 작전 수행을 마치고, 이란의 12시간 휴전과 이스라엘의 12시간 휴전을 거쳐 무력 충돌이 끝났다고 표현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정부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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