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대화하는 스마트 치유농업단지, 강원도 춘천서 첫발

송곡대-코리아디지털(주), AI 기반 식물 소통기술 활용 치유농업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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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곡대학교 제공

강원도 춘천에서 세계 최초로 ‘식물과 대화하는 치유농업’ 실현을 위한 스마트 치유농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송곡대학교(총장 왕덕양)는 지난 19일 산업용 센서 및 스마트팜 솔루션 공급업체인 코리아디지털(주)(전영일 대표)과 치유농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R&D 사업화 모델을 기반으로, 반려식물 소통기술(Plant Communication Technology)과 AI 스마트팜을 접목하여 식물과의 감정적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동시에 도모한다.

 

 또 고령화와 청년층 이탈 등으로 위축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신건강·웰빙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융합형 농업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치유농업단지 조성사업은 ▲ AI 기반 식물 대화 시스템 및 스마트 온실 개발 ▲ 자연 치유숲, 식물 소통 체험관 등 복합 힐링시설 조성 ▲ 치유 관광·교육 프로그램 및 온라인 플랫폼 운영 ▲ 지역 농산물 연계 치유제품 개발 및 상품화 를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관광객 5만 명 유치 ▲ 신규 일자리 50개 창출 ▲ 치유농업 기반 지식재산(IP) 확보 및 글로벌 진출 ▲ ESG 기반 스마트농업 모델 구축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곡대학스마트학과 정윤혜 교수는 "기술이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시대에 춘천은 치유농업의 미래를 여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춘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정원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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