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 정예림, 女 투원반 시즌 2관왕 ‘쾌투’

1차 시기서 54m54 던져 김지인·권수아 가볍게 꺾고 우승
男 높이뛰기 김주는, 시즌 V3…800m 한태건도 정상 질주

제79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여자 투원반서 시즌 2관왕에 오른 정예림.과천시청 제공
제79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여자 투원반서 시즌 2관왕에 오른 정예림. 과천시청 제공

 

과천시청의 정예림이 제79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투원반 우승을 차지,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덕장’ 박상문 감독의 지도를 받는 정예림은 23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자 선수권부 투원반 1차 시기에서 54m54를 던져 김지인(울산시청·48m79)과 권수아(장흥군청·45m48)를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정예림은 지난 5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선수권부 높이뛰기서는 김주는(고양시청)이 2m15를 넘어 우승해 종별선수권(5월)과 KBS배대회(6월)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고, 800m 한태건(고양시청)은 1분53초90으로 배성준(영천시청·1분54초18)에 앞서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8세 이하(U-18) 200m서는 김기준(시흥 은행고)이 21초94를 마크하며 차준성(충북체고·22초22)에 앞서 정상 질주를 펼쳤으며, 여자 U-18 5천m 경보서는 주니어 대표인 권서린(광명 충현고)이 23분51초88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여자 선수권부 400m 허들 김초은(김포시청)과 남자 U-18 800m 권혁찬(연천 전곡고)은 각 1분02초29, 1분59초12로 준우승했고, 남자 선수권부 세단뛰기 유규민(용인시청·16m70), 여 U-20 1만m 박지빈(경기체고·40분43초50), 여자 선수권부 투창 윤세진(파주시청·49m50)도 은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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