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손질하며 웃음꽃” 포천 화현면, 마을 어르신 위한 이미용 봉사

화현면 주민자치회 편선자 위원의 재능기부로 화현면 명덕리 어리신들에게 이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포천시제공
화현면 주민자치회 편선자 위원의 재능기부로 화현면 명덕리 어르신들에게 이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포천시 화현면 주민자치회(회장 유오열)는 최근 명덕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를 실시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주민자치회 편선자 위원이 정기적으로 재능을 기부해 매달 진행되는 사업으로 교통이 불편하거나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11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머리를 손질받으며 오랜만에 단정한 모습으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다리가 불편해 시내 미용실까지 가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마을로 와주니 정말 편하고 고맙다”며 화현면 주민자치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상근 화현면장은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는 주민자치회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가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됐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오열 주민자치회장 역시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돌봄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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