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삼성산에서 등산하던 등산객들이 잇따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0분께 안양시 만안구 삼성산을 오르던 등산객 50대 여성 A씨가 낙상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우측 발목이 골절돼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오전 11시5분에는 삼성산 제2전망대 인근에서는 앞서가던 등산객이 넘어지며 발생한 낙석에 뒤따르던 등산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낙석에 맞은 B씨(여·49)는 안면부를 다쳤으며, 넘어진 C씨(여·53)가 손목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태연 경기도특수대응단장은 “최근 집중 호우로 등산로가 미끄러워 낙상이나 낙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설치된 산악 안내 표지판 등 위치를 확인해 즉시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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