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즐기며 스매싱 ‘팡팡’...'제8회 광주시 토마토 전국 배드민턴대회'

전국 600개팀 1천200명 참가, 양일간 열전… 화합의 장 활짝
방세환 시장 “광주토마토 홍보,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 한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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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광주시 토마토 전국 배드민턴대회. 홍기웅기자

 

광주시민체육관과 문화스포츠센터가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주고받는 셔틀콕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광주시 대표 특산물인 토마토를 널리 알리고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화합을 위한 제8회 광주시 전국토마토배 배드민턴 대회'가 21, 22일 양일간 열리면서다.

 

지역 대표 축제인 제23회 퇴촌토마토축제(20~22일)와 함께 열린 대회는 광주시체육회 주관, 광주시배드민턴협회주최,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경기일보 등이 후원했다.

 

22일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 임영춘 광주시배드민턴협회장, 노영준 광주시의원 등이 참석해 광주토마토를 홍보하고 배드민턴의 저변 확대를 응원했다.

 

2026~2027년 광주시에서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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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광주시 토마토 전국 배드민턴대회. 홍기웅기자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600개팀 1천200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당초 협회 측은 규모를 확대해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한꺼번에 접수가 몰리면서 인원을 제한하고 광주 토마토의 인기와 생활체육에서 뿌리 내린 배드민턴 열기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

 

경기 결과 남자복식 20대 D2조 1위는 이경우·이종길(로켓스매시)이 차지했고 30대 D1조 표준형·김창수(에이스), 4045대 C1조 박기동·염효식(신현), 50대 D2조 김성훈·한석진(광주74), 5560대 D2조는 허승행·안효길(민턴친구) 등이 차지했다.

 

여자복식에선 20대 D2조 김지혜·박세아(익스트리 팀 제네시스), 30대 A조 이진선·이상은(팀을에이&팀요넥스), 40대 D1조 김기숙·이광미(시민클럽), 45대 D1조 이은영·이수녀(힐링클럽, 오포클럽), 5055대 C1조 주선남·유수정(시민클럽)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혼합복식 자강조에서는 이은아·김대은(팀트리코어&팀테크니스트), 20대 D조 박문수·최슬아(민턴클로버), 2030대 AB조 진처음·박예리(더샷 민스터치), 30대 D조 이지혜·박찬영(꽃게랑), 40대 B조 박지희·김동임(레드), 4045대 A조 배영한·김은향(위례한빛)이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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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광주시 토마토 전국 배드민턴대회’에서 방세환 광주시장,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 등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방세환 시장은 대회사에서 “토마토축제가 지역농가 소득 증대와 경제 활성화 등에도 기여하고 있고 광주시 토마토배 전국배드민턴대회는 광주시 브랜드 홍보와 생활스포츠 저변를 확대하는 한 축이 됐다”며 “2026~2027년 광주에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열린다. 새로운 시설 확충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배드민턴을 즐길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교류와 우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영춘 광주시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참가해 주셨다. 선수들과 광주토마토배 배드민턴 대회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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