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우울증으로 입원한 것을 두고 수사를 피하기 위해 ‘꾀병’을 부린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직접 ‘오해’라고 설명했다.
20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최근 측근들에게 “옛날부터 아내의 우울증이 심각했다“며 “아내가 진짜 많이 아프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 여사가 수사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입원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하는 수 없지 않나”라며 체념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주 우울증 등 지병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지난 16일 입원했다.
다만, 김 여사가 입원한 당일 ‘공천 개입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고검 수사팀이 김 여사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측은 김 여사의 꾀병을 의심했다.
이에 김 여사 측은 소환 통보를 받은 날은 17일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김 여사 측은 특검 소환에 적극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역시 경찰 특별수사단 소환에 불응 중이다. 이에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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