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亞보디빌딩선수권 16년 만에 패권 탈환

금12·은9·동9개 획득…경기도 소속 5명 참가해 금메달 2개
핏 페어 배철형·임효주 1위…핏 클래식 피지크 임성재도 ‘金’

18일 아랍에미리트 아지만의 에미리츠 호스피탤리티 센터에서 폐막한 2025 IFBB 아시아선수권대회 핏 페어 OPEN서 우승한 경기도 소속 배철형(왼쪽)과 임효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보디빌딩협회 제공
18일 아랍에미리트 아지만의 에미리츠 호스피탤리티 센터에서 폐막한 2025 IFBB 아시아선수권대회 핏 페어 OPEN서 우승한 경기도 소속 배철형(왼쪽)과 임효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보디빌딩협회 제공

 

한국 보디빌더들이 ‘2025 국제피트니스보디빌딩연맹(IFBB) 아시아선수권대회’서 1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한국은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 아지만의 에미리츠 호스피탤리티 센터에서 막을 내린 ‘2025 IFBB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2, 은메달 9, 동메달 9개로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해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경기도는 정병선 경기도보디빌딩협회장과 김동민 사무국장이 전력분석관, 최원석 이사가 코치로 참가했으며, 5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 은메달 2,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특히 배철형(경기 광주 그린핏 코리아)·임효주(파주 ㈜이코넬시)조는 핏 페어 OPEN 부문에서 중국 조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임효주는 여자 비키니 164㎝급과 마스터 여자 비키니 35세 이상부에서는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또 임성재(그린핏 코리아)는 남자 핏 클래식 피지크 168㎝급에서 몽골과 스리랑카 선수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배철형은 남자 피지크 179㎝ 이상급 동메달, 이진우(그린핏 코리아)는 같은 종목 동메달, 김영찬(코리아트레이닝센터)은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175㎝급에서 3위에 입상했다.

 

정병선 경기도보디빌딩협회장은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체계적인 지원이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경기도의 존재감을 더욱 드러낼 수 있도록 후원사 유치에 역점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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