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심청이골장애인주관보호센터, '웃음꽃 핀 효(孝)락 한마당' 잔치 인기

여주지역 소외계층·어르신 위한 특별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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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심청이골장애인주관보호센터 웃음꽃 핀 효(孝)락 한마당 잔치에 참여한 소외계층과 어르신들 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심청이골장애인주관보호센터 제공

 

여주시 심청이골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이정자)는 사회적 소외계층과 시각장애인, 어르신들을 위한 ‘웃음꽃 핀 효(孝)락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주시의 ‘돌봄며느리’로 활동 중인 진선화 여주시의원이 직접 참여해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퀴즈, 노래 맞추기, 가위바위보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유쾌한 웃음 속에 효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진 의원은 “오늘만큼은 어르신들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시길 바란다”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고, 한 어르신은 “의원님이 손도 잡아주시고 함께 웃어줘서 진심으로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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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심청이골장애인주관보호센터 웃음꽃 핀 효(孝)락 한마당 잔치에 참여한 여주시의회 진선화 의원이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심청이골장애인주관보호센터 제공

 

심청이골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여주시 유일의 시각장애인 주간보호기관으로, 시각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23년 9월 문을 열었다.

 

정원은 15명이지만 일반 이용자 30여 명이 자유롭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정자 센터장은 지난 1월 취임후 ▲포괄적 지원, ▲지역사회 연계, ▲이용자 중심 환경 구축이라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복지의 중심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점자 및 보행훈련, 정보화 교육, 민요·음악 활동, 건강 체조, 수영, 자조모임, 문화예술 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무료급식과 가족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정자 센터장은 “소외계층과 시각장애인,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사랑을 느끼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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