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주차장도 똑똑해졌네요. 주차가능구역을 색으로 알려주고 위험이 발생하면 바로 관제센터에 알려 준다니 기대됩니다.”
과천 문원청계마을공영주차장이 10월 준공을 앞둔 가운데 스마트 주차장으로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과천도시공사는 이곳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도입해 주차 편의와 시민 안전을 동시에 꾀하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차장 설계도에는 주차면마다 설치된 CCTV가 눈에 띈다.
단순히 주차공간을 비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차 가능 여부를 색으로 나타내 운전자에게 한눈에 빈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입구에는 이를 종합한 안내판도 설치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비상벨과 화재감지 시스템의 연동이다.
긴급상황 발생 시 해당 구역 CCTV 영상이 관제센터에 팝업 형태로 즉시 표출돼 관리자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 주차장들과는 차별화된 ‘스마트 통합 대응 체계’다.
과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기존 CCTV는 단순한 감시용이었지만 이번에 설치되는 장치는 영상 녹화, 자동 저장, 위험 상황 시 즉시 알림 전송 기능까지 갖춘 지능형 시스템”이라며 “방범 사각지대 해소와 사고 발생 시 증거 자료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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