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최근 선단동 소재 하나푸드㈜와 한국화성산업을 방문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 중심의 기업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푸드㈜는 닭고기 부분육을 가공·포장하는 식품 업체로, 2007년 설립 이후 2015년 포천으로 공장을 이전했으며, 현재는 춘천에 자회사 하나에프디㈜ 제1·2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종우 대표는 “자체 폐수처리장 운영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크다”며, 기업 운영과 관련된 어려움을 언급하고 시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친환경 기능성 비료와 살균제를 개발·생산해 인도로 수출하는 우수 중소기업인 한국화성산업 최재원 대표는 “규산 비료는 포도 등 과수의 병해충 저감에 효과가 있다”며 “포천 농가에 제품이 널리 유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회사 인근 불법주차 문제도 포천시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해결할 수 있었다”며 시의 대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백영현 시장은 “폐수 문제는 식품 업계의 공통 과제인 만큼, 타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참고해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하겠다”며, “규산 비료의 활용 방안도 포도작목반과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는 것이 소통 행정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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