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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에 트럼프 조기 귀국…한미 정상회담 무산되나

승인 2025-06-17 10:23
캘거리=이성훈 기자 lllk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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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 격화 여파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로 향하며 공군 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로 향하며 공군 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G7 카나나스키스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조기 귀국하며 예정돼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이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백악관은 이날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는 중동 상황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조기에 귀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15∼17일까지 G7 회의에 참석하기로 한 상황이었다.

 

이번 G7정상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 이후 해외에서 열리는 다자 정상회의에 처음 참석하는 무대였지만 중동 상황이 긴박하게 흘러가면서 조기 귀국을 하게 됐다. 이에 따라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전망이던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한미 정상회담은 열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복귀하는 대로 상황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고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을 군사적으로 지원할지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G7정상회의#트럼프#조기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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