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폐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시민 공개 강좌를 열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폐 건강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 공개 강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년간 폐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1만6천428명으로, 지난 2018년 9만1천192명과 비교해 2만5천236명 늘었다. 5년 간 27%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연평균 증가율도 6.3%였다.
이에 가천대 길병원은 폐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 시민들이 폐 건강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공개 강좌를 열기로 결심했다.
이번 공개 강좌는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 인천지역암센터, 폐센터 폐암클리닉이 주관해 폐암의 진단, 수술, 항암, 방사선, 재활 치료 등 각 진료 분야 전문의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이번 강좌는 폐암 환자·가족뿐 아니라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청강할 수 있었으며, 사전 접수와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했다.
강좌는 박정웅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공공전문진료센터장 인사말로 시작해 신범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폐암 초기 증상과 진단), 이소영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수술적 치료와 관리), 조은경 종양내과 교수(면역, 표적, 세포독성 항암치료 등 전신치료) 등이 강좌를 했다. 이어 이규찬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최신 방사선 치료), 유제현 재활의학과 교수(수술 전·후 호흡재활운동법), 경선영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질의응답)도 강좌에 참여했다.
박정웅 센터장은 “폐암 환자와 가족들이 암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의료진과 소통하는 것이 치료 경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이번 폐암 건강강좌가 환자들이 암을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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