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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를 포함해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한국투자증권사를 주관으로 지난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로 해외 탐방 중이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엔비디아와 인텔 등 미국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등과 만난다.
이번 해외 탐방은 미국 내 AI 등 빅테크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글로벌 투자 전략을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앞서 올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수익 다변화 전략을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5월 골드만삭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 소싱 △골드만삭스 마켓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를 통해 K-금융의 글로벌 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2주 후 하비 슈워츠(Harvey M. Schwartz)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칼라일의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주요 글로벌 파트너와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2단계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신년사에서도 미국과 영국 등 선진금융시장까지 글로벌 투자은행(IB)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해외시장에서 좋은 상품과 딜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1분기 자기자본 9조8천853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최초로 종합투자계좌(IMA)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
IMA는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종합계좌로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증권사만 인가받을 수 있다.
IMA를 통해 자금을 확보해 부동산PF와 인수금융 등 수익을 다변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체급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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