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을 챙기지 않으면 어떤 정부도 제대로 성립할 수 없습니다.”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12일 인천시청 기자실을 찾아 “대선 결과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국민의 판단”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고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탄핵을 2번이나 거치면서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이번 대선의 핵심은 내란을 종식하려는 국민들의 열망을 확인한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강화와 옹진에서 졌지만 인천의 나머지 선거구에서 승리를 차지했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은 자랑스러운 인천 시민이자 인천이 지켜낸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 “새 정부와 인천시장이 불편한 동거에 들어갔지만 거시적인 사회 현안은 결국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에서 풀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당정 소통을 통해 최대한 협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선 때 70회가 넘는 간담회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 6월 지방선거도 승리로 이끌어 인천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선 인천만의 의제를 발굴해 건강한 정책 경쟁을 하는 지방선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고 위원장은 “대선 승리를 이끈 300만 인천 시민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내년 지방선거까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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