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생존, 이젠 경험으로 배운다…안양시자원봉사센터, 재난생존기술체험 워크숍 개최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12일 재난생존기술체험 워크숍을 개최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12일 재난생존기술체험 워크숍을 개최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대호 안양시장)는 12일 재난대응 경험과 대처 방안을 습득하기 위한 재난생존기술체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비상식 체험과 응급처치 교육 등 현장 중심의 실전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재난재해봉사단 소속 22개 단체의 봉사자 40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라이프라인코리아의 조상일, 심호웅 강사를 초빙하여 체험 중심의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재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각종 비상식품을 직접 섭취해보며, 실제 재난 발생 시 식량 확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재난 비상식 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구급대 도착 전까지 자력으로 실시할 수 있는 기초 응급처치 기술을 익히는 ‘응급처치 워크숍’ 교육도 진행되어 위기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워크숍은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있어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전 체험을 통해 봉사자들이 재난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4월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0억 3천500만원(성금 7억 7천500만원, 구호물품 2억 6천만원)을 지원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지원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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