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광교 A17·하남교산 A1블록 설계·시공 사업자 공모

경기주택도시공사(GH) 신사옥 전경. GH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 신사옥 전경. GH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교 A17·하남교산 A1 블록의 설계와 시공을 담당할 민간 사업자 모집을 시작으로 ‘미래형 주거’를 본격화 한다.

 

11일 GH에 따르면 광교 A17 블록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240가구를 포함해 주택 600가구가 들어서며 내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남교산 A1 블록은 국토교통부의 ‘고성능·고층화·표준화 PC 공동주택 기술 실증단지’로 선정된 사업지구다. 지구에는 723가구의 통합 공공임대주택이 조성되며 입주자 모집 시점은 2027년 하반기다.

 

민간사업자 공모는 두 사업지를 모두 담당할 사업자 1곳을 선정하는 ‘패키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에서는 ▲커뮤니티 단지 디자인의 고품격화 ▲층간소음 저감 기술 ▲AI 기반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등 주택 품질 고도화와 미래 주거 수요 대응 등의 특화 요소가 평가에 반영된다.

 

참가 희망 업체는 12일부터 19일까지 참가 의향서를, 다음 달 9일까지 사업 신청 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사업 신청서는 8월21일까지 내면 된다.

 

GH는 평가 절차를 거쳐 9월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는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와 공공주택 기술의 선진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민간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공공주택의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