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어디나 공유학교’ 30여개 프로그램 운영... 지역자원 협력

2025 가평어디나 공유학교 운영 계획 발표. 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 가평어디나 공유학교 운영 계획 발표. 경기도교육청 제공

 

가평지역의 특색을 살린 미래형 교육 모델 ‘가평어디나 공유학교’가 질 높은 지역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1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가평어디나 공유학교’는 올해 총 9개 영역에서 3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 약 600여 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평어디나 공유학교’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진로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체육, 창업, 인공지능(AI) 등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 기관과 협력해 운영하는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플랫폼이다.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가평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가평청소년문화의집, 조종청소년문화의집, 설악청소년문화의집 등 권역별 거점 공간을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학생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전문 연주자와 함께하는 음악 성장 프로젝트 ‘가평어디나 밴드 공유학교’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체험을 통한 도전정신 함양 ‘수상레포츠 공유학교’ ▲예술가와 함께 지역을 표현하는 미술 체험 ‘가평을 그리자 공유학교’ 등이 있다.

 

특히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자라섬 재즈센터, 복합문화공간 현리이야기, 지역 미술관 등과 연계해 학생이 자신의 감성과 진로를 문화예술과 접목해 더욱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윤순 교육장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가평어디나 공유학교’는 학생 맞춤형 공교육의 미래를 여는 모범 사례”라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설계하고 운영하는 미래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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