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열린 첫 도정열린회의에서 새 정부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0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6월 도정열린회의’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졌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국민이 보여준 빛의 혁명을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민생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경기도의 인적·물적·정책적 역량을 모두 동원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가장 중요한 제1동반자이자 국정 성공의 ‘테스트배드’는 경기도”라며 “지난 3년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 퇴행에 맞선 경기도가 앞으로 전개될 정주행 가속화에 선제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실·국장 및 도 공무원들을 향해서는 경기도의 정책이 전국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중앙정부에 기대는 ‘감나무 전략’이 아닌, 그동안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했던 주4.5일제, 기후동행 등의 정책을 전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퍼스트펭귄 전략’”이라며 “경기도의 우수 시책과 주요 현안들이 국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 3년의 성과보다 앞으로의 1년이 더욱 중요하다”며 “기존 사업에서 확장하거나 신규 사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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