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으로 증명”…대왕님표 여주쌀, 2025 K-BPI 농산물 부문 1위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활성화센터 마케팅 성과…전국구 명품쌀로 자리매김

여주쌀 브랜드 이미지. 여주시 제공
여주쌀 브랜드 이미지. 여주시 제공

 

전국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대왕님표 여주쌀’이 ‘2025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농산물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쌀로 등극했다.

 

이번 성과는 2007년 대왕님표 브랜드 상표를 출원한 이후 18년 만에 처음 달성한 쾌거로, 여주시 농업 브랜드 역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 받고 있다.

 

‘K-BPI(Korea Brand Power Index)’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매년 발표하는 브랜드 경쟁력 지수로 ▲소비자 인지도 ▲선호도 ▲구매 의향 등을 종합 평가해 브랜드의 시장 내 위상을 수치화한 것이다.

 

올해는 쌀을 포함한 농산물 전반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대왕님표 여주쌀은 모든 항목에서 최고 수준의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1위 달성의 배경에는 2024년 8월 개소한 여주시 농산업공동브랜드활성화센터의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이 있다.

 

센터는 개소 직후부터 ▲콘텐츠 마케팅 강화 ▲전국 단위 제휴 캠페인 ▲미디어 홍보 확대 등 다각적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집중해 왔다. 특히 여주쌀 고유의 뛰어난 품질과 밥맛을 앞세워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충우 시장은 “대왕님표 여주쌀이 대한민국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농산물 브랜드로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여주시 농산업이 전국에서 빛날 수 있도록 행정과 현장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쌀은 조선시대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던 ‘자채쌀(紫采米)’의 전통을 잇는 명품쌀로, 청정 자연환경과 풍부한 일조량, 그리고 정성 어린 재배 방식이 어우러져 밥맛 좋은 쌀로 손꼽혀 왔다.

 

이번 K-BPI 1위 수상은 단순한 브랜드 수상의 의미를 넘어, 여주 농업의 프리미엄 가치와 경쟁력이 전국적으로 공인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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