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한 갯벌에서 남녀 5명이 해루질 하다 고립돼 해양경찰이 긴급출동해 구조했다.
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47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외리 해식동굴 앞 갯벌에서 40~50대 남녀 5명이 밀물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은 고무보트 등을 투입, 5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 물때를 확인하지 못하고 밀물에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당시 5명 모두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야간에 해루질을 하다 고립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갯벌 활동을 할 때는 물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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