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고 이서진, ITF 김천주니어테니스 女단식 패권

결승서 황지원에 2-0 완승…첫 국제대회 우승

ITF 김천국제대회 여자 단식서 우승한 이서진.연합뉴스
ITF 김천국제대회 여자 단식서 우승한 이서진. 연합뉴스

 

김포 통진고의 이서진이 ‘하나증권 국제테니스연맹(ITF) 김천국제주니어대회’서 여자 단식 패권을 차지했다.

 

2번 시드 이서진은 8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5번 시드의 황지원(서울 중앙여고)을 2대0(6-4 6-3)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개인 국제 무대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서진은 1세트 상대 첫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등 우세한 경기 끝에 6-4로 따낸 뒤, 2세트서도 상대 실수를 틈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끈 끝에 6-3으로 마무리했다. 우승에 걸린 시간은 1시간32분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이서진은 우승 뒤 “첫 ITF 국제대회 우승이라 더 기쁘다. 다만 복식에서 준우승해 2관왕을 놓친 것이 아쉽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꼭 2관왕을 해보고 싶다. 저를 지도해 주시는 김포GS 윤순호 감독님과 김남준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자 단식 결승서는 이성민(디그니티A)이 같은 팀 오승민을 2대0(7-5 6-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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