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중 정동준, 기업은행장배 사격 남중 공기소총 ‘금메달’

결선서 246.9점 기록, 입문 6개월만에 첫 우승 ‘감격’
남대 50m 복사 이민선·남중 25m 권총 김성현도 金

입문 6개월 만에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우승한 정동준.한광중 제공
입문 6개월 만에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우승한 정동준. 한광중 제공

 

정동준(평택 한광중)이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명장’ 김동영 코치의 지도를 받는 정동준은 2일 충북 청주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서 621.5점을 쏴 3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서 246.9점을 기록해 오지태(서울 오산중·245.9점)와 최호건(대구 동원중·225.1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2학년이던 지난해 12월 뒤늦게 사격에 입문한 정동준은 불과 6개월의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집중력과 안정된 사격 자세를 앞세워 자신의 전국대회 첫 금메달을 만들어내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예고했다.

 

또 남대부 50m 복사 개인전서는 이민선(인천대)이 본선 620.6점으로 오준서(한국체대·620.3점)와 이철민(경남대·619.9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중부 25m 권총에서는 김성현(하남 미사강변중)이 562.0점을 쏴 송류화(삼각산중·556.0점)를 가볍게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자 일반부 센터파이어권총서는 조영재(경기도청)가 586.0점을 쏴 아쉽게 준우승했고,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 평택 한광중(1천857.9점)과 남대부 센터파이어권총 단체전 인천대(1천706점)도 나란히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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