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동두천시 추가 개소

임산·출산 위해 전국 최초로 추가 설치

경기도가 광명시에만 있는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동두천 지역에 추가로 설치, 오는 4일부터 운영된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광명시에만 있는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동두천 지역에 추가로 설치, 오는 4일부터 운영된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광명시에만 있는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동두천 지역에 설치했다. 뜻하지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를 위해 시·도별 1개소씩 운영되는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전국 최초로 추가 설치한 것이다.

 

2일 도에 따르면 경기북부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은 동두천시에 위치한 ‘경기도 천사의집(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설치돼 오는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전문 상담사 4명이 상주해 유선, 방문,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방식으로 365일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위기임산부가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에서는 ▲임신·출산 관련 상담 ▲육아 양육용품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및 보호(주거) 연계 ▲법률․의료 지원 연계 ▲교육지원(대안학교) ▲아동보호체계 안내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북부지역 위기임산부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도 도가 선제적으로 구축해 온 지원체계의 경험으로 위기임산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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