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이 끼와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제19회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메타 열정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열정을 뛰어넘는 청소년, 그 이상의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안산시와 (재)안산시청소년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단원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청소년들의 열정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는 청소년 자치기구와 청소년 동아리 등이 다채로운 공연 무대를 구성한데 이어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1천여 명의 청소년 및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메타 열정유’는 청소년의 끼와 열정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안산시의 청소년활동을 상징하는 주요 연례행사다.
행사 1부 ‘유-스타(U-Star)’ 공연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13개 팀이 댄스와 밴드, 사물놀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그들만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 축제에 참여한 관객들로부터 활발한 소통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각자의 공연들은 사전 안전교육은 물론 질서 유지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된 체험부스 프로그램 ‘유-스페이스’가 운영됐는데, 체험부스는 ▲진로 이야기는-4차산업과 연계한 진로 체험 ▲참여 이야기-청소년 자치기구 연합 ‘안전지도 AI 프로젝트’ ▲안산 이야기-지역 청소년 유관기관 체험 등 총 40여 개로 마련됐으며, 디지털 체험, 진로탐색, SG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참여 청소년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청소년들이 주도한 ‘청소년이 만드는 안전한 안산 지도’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었는데 청소년운영위와 청소년참여위가 연합해 지역 위험요소를 조사하고 AI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시각화한 지도는 시민과 함께 지역 안전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3부 ‘유-스테이지’는 VR을 활용한 3D 라이브 드로잉쇼가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퍼포먼스를 선보여 청소년의 일상과 미래 상상력을 표현한 무대로 ‘안산과 청소년’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 주도하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기획된 열정 가득한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도시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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