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31일 대구 서문시장 방문…'보수세력 집결' 노리나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31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일각에서는 ‘선거의 여왕’으로 알려진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대구를 찾아 보수세력 집결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했다.

 

유 의원은 “제가 동성로에서 한 약속을 대통령님께서 받아주셨다”며 “내일 대통령님을 모시고 서문시장에 간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진행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집중 유세 현장에서 “반드시 (박 전) 대통령을 모시고 여러분을 뵙는 날을 제가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본의 아니게 상인분들께 폐를 끼치게 됐다"며 “대통령님께서는 오후 1시쯤 도착하실 예정이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뵐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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