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지역화폐 인센티브 10%로 올려… 야맥축제 ‘12% 캐시백’ 이벤트

오산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 확대 안내 포스터. 오산시 제공
오산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 확대 안내 포스터. 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지역화폐 인센티브 10% 확대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지역화폐 ‘오색전’의 상시 인센티브율을 기존 6%에서 10%로 확대하고 월 충전 한도도 조정해 더 많은 시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편에 나선다.

 

인센티브 확대는매월 예산 소진 때까지 시행한다.

 

인센티브는 지역화폐 충전 시 자동으로 지급되며 해당 월 예산이 소진되면 해당 월에 한해 조기 종료되고 다음 달 1일부터 다시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이에 더해 다음 달 5~7일 열리는 제12회 야맥축제 기간에는 오색전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2%를 즉시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특별 이벤트도 시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산 전역의 모든 오색전 가맹점에서 적용되며 1인당 최대 1만2천원까지 캐시백이 가능하다.

 

지급된 캐시백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재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되며 3개월 이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6월 한 달 동안 오색전에 30만원을 충전하면 최대 3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야맥축제 기간 오색전으로 결제한 금액의 12%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아 이를 모두 활용할 경우 1인당 최대 4만2천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는 오색전 인센티브 확대와 축제 기간 한정 이벤트로 지역 축제와 소비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지역화폐 인센티브는 지역 내 가맹점 이용을 유도하고 소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이번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골목상권에는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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