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야맥축제' 다음달 5일 개막…오색시장 수제맥주300여종·공연 풍성

지난해 열린 야맥축제 모습. 오산시 제공
지난해 열린 야맥축제 모습. 오산시 제공

 

전국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축제를 향한 오산의 도전인 제12회 ‘야맥축제’가 막을 올린다.

 

오산시는 다음 달 5~7일 3일간 오색시장 일원에서 제12회 야맥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두와 함께하는 With~야맥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브루어리와 지역상인, 참가자, 공연팀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야맥축제는 전국 브루어리 26곳이 참여해 300여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어우러져 오색시장을 축제의 중심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올해는 그동안 행사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거리까지 무대를 확장해 침체된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축제장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꾸미는 대형 설치물과 거리예술 요소가 더해진 ‘참여형 공간’으로 변신한다.

 

상가별 스탬프 투어, 로컬 소상공인 홍보존 등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지역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형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충일(6월6일)에는 국군 장병, 경찰, 소방관 대상 감사 이벤트가 마련된다.

 

신분 인증 시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행사장 곳곳에 소형 태극기도 게양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경건한 분위기를 반영해 조용한 곡 위주로 구성된다.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한 시도도 이어진다.

 

야맥 굿즈는 기존 유리잔에서 텀블러로 교체돼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행사장 내 분리수거존도 운영된다.

 

리뉴얼된 야맥 로고 역시 젊은 감성에 맞춘 디자인으로 오산시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야맥축제는 젊고 활기찬 오산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축제”라며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살리고 오산의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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