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명고등학교(교장 최경호) 패션산업디자인과에서는 독일 출신의 한국외국어대학교 크리스티안 혼(Christian Horn) 교수를 초빙해 영어로 진행되는 글로벌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국가 간 장벽이 사라지는 현대 사회에서 학생들이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원어민 교수로부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 시민으로서의 마인드를 함양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학년별로 다르게 구성되어 있으며, ▲1학년은 국제 매너 ▲2학년은 독일과 한국의 교육 시스템 비교 ▲3학년은 글로벌 취업을 대비한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배우고 있다. 특히 전문교과 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협력 수업 형태로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김윤아 학생(1학년)은 “교수님께서 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 주셔서 대화가 편안했다”며,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이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독일 문화와 우리의 문화가 의외로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경호 교장은 “우리 학교는 그동안 학생들의 국제 교류와 해외 산업체 탐방 등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익히고,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원어민과의 수업이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근명고등학교는 특성화고로서 매년 일본, 중국 등의 현지 방문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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