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입법 소통 플랫폼’ 대외협력위원회 초대 공동위원장 선임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인천상공회의소는 박주봉 회장이 경제계와 국회를 연결하는 ‘입법 소통 플랫폼’인 대외협력위원회의 초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계의 입법·정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74개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여하는 ‘대외협력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박 회장은 수도권 권역을 대표하는 공동위원장으로, 산업 구조가 복잡하고 이해관계가 다양한 수도권 기업들의 현실과 목소리를 정리하고 입법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외협력위원회는 종전 단순 건의 방식에서 벗어나, 입법 초기 단계부터 기업 현실을 반영하고 책임 있는 입법 파트너로서의 경제계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다. 위원회는 경제계 주요 법안에 대한 공동 대응 전략 수립, 국회 상임위 초청 간담회, 지역구-지역상의 간담회 정례화 등을 추진한다.

 

위원회는 오는 7월 대한상의 경주포럼에서 첫 회의를 열고, 9월 정기국회 전 대외협력위원회 명의로 첫 제언집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안 중심의 제언을 통해 합리적 입법을 이끌고, 각 정당 지도부 및 지역 의원과의 지속적으로 교류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위원회를 통해 경제계 의견을 긴밀히 모으겠다”며 “수도권 권역을 대표하는 공동위원장으로서 앞으로 수도권 규제 관련 국회와의 정책 대화를 실질적 입법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