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용현학익 1블록 복합문화커뮤니티 건립 본격 추진

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구역에 복합문화커뮤니티를 건립하기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디씨알이(DCRE)와 복합문화커뮤니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복합문화커뮤니티는 현재 추진 중인 인천뮤지엄파크 부지 안에 만들 계획이고 사업비는 약 1천200억원이다.

 

복합문화커뮤니티 건립은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의 공공기여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 4월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고 입지 시설 종류와 규모 등을 검토해 오는 9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자와 사업 범위, 업무·비용 분담, 기부채납 등 세부 사항이 담긴 협약을 한다.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6년 하반기에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인근 문화·체육시설 등과의 연계 방안을 다각적으로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종전 노후 공장 이전 부지를 활용,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미추홀구 학익동 587-1 일대의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