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무료 진단검사 실시…유충구제·고인물 제거·방역 병행
포천시가 모기 활동이 본격화되는 여름철을 맞아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인물 제거와 유충 방제를 포함한 집중 방역도 함께 시행 중이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오한, 고열, 두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말라리아는 감염 후 최대 6~12개월 잠복할 수 있어 연중 내내 주의가 요구된다.
말라리아는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지면 모기를 통해 지역사회로 전파될 수 있어 조기진단, 조기치료가 필수다.
포천시보건소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신속진단키트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말라리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모기유충 방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인물 제거를 포함한 유충 서식지 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유충 구제용 약품을 배부해 주민들의 자율 방역을 유도하고 있다.
모기 관련 민원이 잦은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는 집중 방역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의심 증상이 있는 분들은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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