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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홍범도 흉상' 이전 계획 철회…존치 결정

승인 2025-05-26 14:51
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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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흉상. 연합뉴스
홍범도 흉상. 연합뉴스

 

육군사관학교(육사)가 교내 종합강의동 앞에 놓인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계획을 철회했다.

 

26일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육사 측은 홍 장군 흉상 존치 여부에 대한 질의에 “존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홍 장군 흉상 이전 및 철거 논란은 2022년 국정감사에서 당시 국민의힘 의원이었던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홍 장군의 공산당 가입 이력을 문제 삼으면서 불거졌다.

 

광복회 등 역사 단체들은 홍 장군이 공산당에 가입한 것은 독립운동 지원을 위한 방편 중 하나였다며 반박해 논란은 이어졌다.

 

이후 국방부와 육군은 2023년 8월 육사 및 국방부 청사 앞에 있던 홍 장군 흉사 이전을 추진한 바 있다. 다만, 각계 반발로 인해 결정을 미뤄왔다.

#육군사관학교#홍범도 흉상#신원식#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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