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여중부 200m 기록경기 금 최민서 [영광의 얼굴]

선수 출신 어머니와 오빠 영향으로 지난해 입문한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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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이클 여중부 200m 기록경기에서 우승한 최민서. 인천시체육회 제공

 

“이번 금메달을 계기로 더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25일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이클 여중부 200m 기록경기에서 12초014로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서(계산여중3)의 우승 소감이다.

 

최민서는 “금메달을 따 정말 기쁘다. 출발부터 탄력을 세게 받아 끝까지 밀고나간 것이 주효했다”면서 “마지막 골인지점에서 실수만 안했어도 좀 더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서는 사이클 선수 출신인 어머니와 아버지, 오빠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8월부터 본격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오빠가 메달을 따오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사이클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께서는 은퇴하셨지만 많은 조언과 함께 응원을 해주신다”고 전했다.

 

최민서는 페달링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매일 3시간씩 꾸준하게 훈련을 통해 기량을 다져왔다. 그는 “경기 초반 탄력을 받지 못하면 경기 후반부까지 영향이 많다”라며 “힘이 빠지지 않고 끝까지 속도를 올려 막판 스퍼트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민서는 “기록을 경신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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