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재난안전상황실과 만안구 충훈동 둔치주차장 일대에서 실시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안양천 둔치주차장에서의 차량 침수와 저지대 주택 침수를 가정한 상황에서 진행됐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안양시 17개 부서를 비롯한 안양소방서, 만안경찰서, 육군 제2506부대, 한국전력공사 등 총 28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여 협력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비상기구인 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의 역할 수행을 원활하게 하여, 유관기관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훈련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된 ‘통합연계훈련’ 방식이었다. 시청 상황실에서의 토론훈련과 현장 동원 훈련이 동시에 중계되며, 실제 현장감이 느껴지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는 재난 발생 시 혼란을 방지하고 신속한 수습을 위한 중요한 경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최대호 시장은 훈련 종료 후 “이번 훈련에서 발견된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안거위사(安居危思)의 정신으로 편안할 때 어려움을 미리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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