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고양 똑버스 전화호출서비스' 도입…순차적 확대

경기교통공사 똑버스 서비스 플랫폼cs센터 개소식에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교통공사 제공
경기교통공사 똑버스 서비스 플랫폼cs센터 개소식에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교통공사 제공

 

경기교통공사가 고양시에 똑버스 전화호출 서비스 확대 도입하는 등 고령자 이용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공사는 이 서비스를 하반기 도내 똑버스 운행 전 지역까지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는 23일부터 고양시 식사동, 향동동, 덕은동 등 고양시 똑버스 운영지역에 ‘똑버스 전화호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전화호출 서비스는 고령자 등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주민도 편리하게 똑버스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사가 기존 똑버스 이용자 특성을 분석한 결과, 10대에서 40대 사이의 이용자는 스마트폰 내 ‘똑타’앱을 통해 ‘똑버스’를 호출하는 방식이 친숙하지만, 노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은 똑타 앱으로 호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전화로도 ‘똑버스’를 호출할 수 있도록 ‘전화호출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해 6월 고봉동에 전화호출 서비스를 우선 도입하였고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지역주민 편의를 위해 올해 식사동·향동동·덕은동 지역으로 확대했다.

 

현재 전화호출 서비스는 도내 16개 시 중 10개 시에서 전화호출 방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까지 경기도 내 똑버스 운행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화호출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는 콜센터로 전화하면 상담원을 통해 똑버스 예약이 가능하며, 호출 시 탑승 장소와 목적지를 말하면 차량 배정 및 도착 시간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전화호출이 도입되면 노인 등 디지털 취약자들도 병원·시장·관공서 등 지역내 생활 편의시설과의 이동 접근성이 좋아져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도 누구나 공정하게 이동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올해 고양시를 시작으로 도내 모든 똑버스 운행지역에 전화호출 방식을 도입해 디지털 소외 문제를 적극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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