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길병원, 보이스피싱 예방 위해 협력

인천경찰청과 가천대 길병원이 최근 길병원 건물 로비에 있는 스크린을 통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안내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경찰청과 가천대 길병원이 최근 길병원 건물 로비에 있는 스크린을 통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안내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경찰청과 가천대 길병원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23일 인천청과 길병원에 따르면 최근 인천 남동구 길병원 7개 건물 로비에 실제 범죄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한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 안내 배너를 설치했다. 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들 기관은 길병원 본관 1층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메시지를 5분 간격으로 송출하고, 병원 곳곳에 있는 모니터에서는 30분 간격으로 피싱 범죄 예방 영상을 상영한다.

 

이들 기관은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보이스피싱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 대기실에서 홍보 영상을 본 시민 A씨는 “병원에서 구체적인 보이스피싱 사례를 보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병원에 있는 동안 자연스럽게 경각심을 가질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전창훈 인천청 홍보담당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 협업해 생활밀착형 범죄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