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휴양과 산림 관리 목적의 임도에 도로명을 부여했다.
23일 포천시에 따르면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22일 시정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주소정보위원회’를 주재하고, 총 7개 도로구간에 대한 도로명 부여 및 구간 설정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은 ▲왕방산 숲길 ▲간선임도 3곳 ▲산불임도 1곳 ▲신읍 4통 신규 도로 ▲한탄강 주상절리길 등이다.
특히 임도에 도로명을 부여한 것은 경기도 최초 사례로, 위치 식별이 어려운 지역의 접근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심의 결과를 10일 이내 고시하고, 해당 구간에 도로명판 등 주소정보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로와 숲길 등에도 도로명을 적극 부여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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