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호주 시드니 한인회와의 국제교류를 재개하며 수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최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호주 시드니 한인 모국방문단과 간담회를 열고, 농산물·공산품 수출 확대와 관광·청년 교류 활성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백영현 시장,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 명예회장, 강흥원 전 호주 시드니한인회 회장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2018년 포천상공회의소, 포천시, 호주한인상공인연합회가 체결한 자매결연 협약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교류가 재개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해 이민형 명예회장이 호주를 방문해 교류 재개에 물꼬를 튼 것이 이번 간담회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포천 농특산물 수출, 청년 연수 프로그램, 관광 홍보 등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명예회장은 “포천의 다양한 특산품이 호주 시장에 진출하고, 이번 교류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주 시드니 방문단은 “우수기업과 교통, 관광 등 포천의 발전된 모습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양 도시 간 새로운 협력과 수출 판로 확대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