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2년 연속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21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서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왼쪽)과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이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1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서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왼쪽)과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이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동반성장위원회와 ‘2025년도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 협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인천항의 ESG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대기업·공공기관 등의 협력사가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동반위가 교육, 컨설팅, 평가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IPA는 사업추진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5천만원을 출연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ESG 교육 및 역량진단, 현장실사 등을 지원한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금리 우대(신한·기업·하나·국민은행)와 해외 진출 지원사업 우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국제협력단),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인센티브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김순철 IPA 경영부문 부사장은 “ESG 수출규제 강화,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의 성장이 인천항의 발전으로 귀결되는 만큼 동반성장위원회와 긴밀히 협업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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