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안전 지킨다… 인천시, 정수시설 대테러 합동훈련 마쳐

지난 20일 인천 남동정수사업소에서 ‘2025년 대테러·작전 관계기관 합동 훈련’을 마친 뒤 훈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지난 20일 인천 남동정수사업소에서 ‘2025년 대테러·작전 관계기관 합동 훈련’을 마친 뒤 훈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드론과 화학·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한 실전 대테러 합동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남동정수사업소에서 인천논현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국가중요시설 대테러 합동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신종 드론 테러와 염소탱크 공격, 인질상황 등 복합 테러를 가정해 시행했다.

 

경찰·군·소방 등 관계기관은 드론 격추와 화학물질 탐지·제독, 인질 구출 등 전 과정에 걸쳐 실전과 같은 대응을 펼쳤다. 특히 사업소 전 직원을 대피시키고 자체 방호체계를 가동해 수돗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또 추가 테러범을 검거하고 유해물질 제거까지 했다.

 

허창렬 시 남동정수사업소장은 “훈련을 통해 유사 상황에도 수돗물 안전과 직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는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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